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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엔칸토 영화, 콜롬비아에 위치한 신비한 마을 소개

엔칸토 영화

마드리갈 가족

마법의 저택인 까 시타에서 마드리갈 가족 3대가 살고 있습니다. 마드리갈 가문은 아이들이 5살이 되면 저마다 고유의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집의 주인이자 큰 어르신인 아부엘라와 그 녀가 낳은 세 쌍둥이 브르노, 페파, 훌리에타가 있는데 이 중 브루노는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이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둘째 페파는 날씨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첫째 훌리에타는 음식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페파의 딸 돌로레스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남동생 카밀로는 자유자재의 변신 능력을 가졌습니다. 훌리에타의 첫째 딸 이사벨라는 아름다운 꽃을 어디서든 피울 수 있고 둘째 딸 루이사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딸인 미라벨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이 가족 중 유일하게 능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특별하지 않은 존재로 자리 잡게 됩니다.

까 시타의 위기

페파의 막내아들 안토니오가 5살이 되어 마법의 능력을 받는 날인데, 마드리갈 가족은 5번째 생일을 맞게 되면 의식을 통해 능력을 갖게 되는데 모두의 축복 속에서 의식이 이루어져 마을에 큰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안토니오 의식 행사가 한창이지만 미라벨은 복잡한 감정을 느낍니다. 평소 괜찮다고 말하면서 참아왔지만 사실은 마법의 힘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던 미라벨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혼자 축제 장소를 빠져나왔는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점점 집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까 시타의 위험하한 징조를 본 미라벨은 가족들에게 알렸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미라벨은 시샘하여 안토니오의 밤을 망쳤다는 오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 집에 금이 가는 모습을 잊을 수 없어 기적의 촛불을 보러 갔는데 때마침 할머니의 혼잣말을 듣게 됩니다. 할머니도 까 시타에 금이 간 것을 알았지만 알고도 모른 척했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들은 미라벨은 기적을 구하기 위해 나섭니다.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돌로레스에게도 물어보고, 둘째 언니 루이사에게도 물어보며 단서를 찾게 됩니다. 루이사는 브루노 삼촌이 떠나기 전 브루노의 탑에서 시작된 환영을 찾아보라고 알려주었고, 미라벨을 출입 금지 된 브루노 탑에 몰래 들어가 비밀을 찾기로 합니다.

브루노 삼촌의 환영

그곳에서 빛나는 조각들을 발견했고 그 조각들은 브루노의 환영이 그려진 조각이었습니다. 그 조각에는 미라벨의 모습이 있었고 미라벨은 마법이 죽어가고, 루이사 언니가 힘이 약해지고 있는 가문의 위기가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고 아빠에게 털어놓았는데 이 모든 것을 돌로레스가 듣게 됩니다. 결국 가족들이 모두 다 알게 되어 할머니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쥐들이 조각들을 물고 황급히 도망가는 것을 미라벨이 발견하고 따라갔더니 액자 뒤에 있는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브루노 삼촌을 만났고 알고 보니 브루노가 이 집 보이지 않는 부엌 뒤쪽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전에 브루노는 사람들에게 닥칠 불행을 예언했는데 항상 예언이 맞아떨어지자 사람들은 그가 불행을 가져온다고 피하게 되었고 그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벽 틈으로 가족들이 식사하는 것을 보며 자신도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상상을 하며 혼자 식사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가족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라벨은 왜 브루노의 환영 속에 자신이 있는지를 듣게 됩니다. 환영의 조각은 각도에 따라 까 시타의 금이 사라지기도 하고 생기기도 하였고 그 앞에는 미라벨이 있었습니다. 브루노는 아직 미라벨의 미래가 정해지지 않았고 미라벨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고 했고 미라벨은 다른 환영을 봐달라고 합니다. 미라벨과 브루노는 다시 환영을 보게 되는데 전에 봤던 환영에서 노란 나비가 있었고 나비를 따라가 보니 기적의 촛불 앞에 이사벨라와 미라벨이 포옹을 하는 환영을 보게 됩니다.

무너지는 마법의 집

이사벨라의 청혼 식사를 망치게 된 미라벨은 내키지 않지만 가족의 운명을 위해 이사벨라 방으로 갑니다. 말다툼을 하다 이사벨라가 우연히 선인장을 만들어 냈고, 그 녀의 속마음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약혼남과 결혼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기로 한 것을 솔직하게 말했고, 그동안 완벽한 존재여야만 했기에 우아한 몸짓으로 예쁜 꽃들만 피워냈지만 그것은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됩니다. 미라벨로 인해 선인장을 만들어 내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되어 해방감과 행복을 느끼게 되며 까 시타의 금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미라벨은 가족과 까 시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할머니에게 말했지만 할머니는 화를 내며 무시하며 브루노가 떠난 것도 미라벨 때문이라는 말을 하며 미라벨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받은 미라벨은 할머니와 언쟁을 벌이는 게 되고 갈등이 커지자 까 시타는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점점 가족들이 가진 마법의 힘이 사라지고 가족들은 황급히 대피합니다. 미라벨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기적의 촛불을 보호하지만 까 시타는 완전히 붕괴되며 기적의 촛불도 꺼지게 됩니다.

다시 살아난 까 시타

미라벨은 혼자 슬픔에 잠겨 있는데 할머니와 진실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사랑에 빠져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하게 되어 세 쌍둥이를 낳게 되었지만 내전으로 마을 사람들과 피난을 가게 되는데 그 뒤를 병사들이 쫓아왔고, 할아버지가 용기를 내서 병사들을 막지만 끝내 목숨을 잃게 되었고 그때 할머니는 기적의 촛불을 얻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목숨과 바꾼 이 기적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 그 녀의 자식들에게 엄하게 기적을 지키기 위한 교육들을 해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능력을 받지 못한 미라벨에게 항상 모질게 대했고 할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미라벨도 진심으로 할머니를 위로합니다. 마을로 다시 돌아오자 이때까지 마드리갈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주민들이 모두 모여 다시 집을 짓는 것을 도와주며 집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문 손잡이를 미라벨이 연결하자 다시 까 시타는 마법의 집으로 변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