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의 화려한 등장
고요한 가정집에서 생쥐 레미가 화려하게 등장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레미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생쥐였습니다. 마치 요리의 신이 환생이라도 한 듯, 재료의 성분과 조합이나 향신료를 알아내는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레미는 요리에 푹 빠지게 되고, 요리의 유혹을 참지 못하게 된 레미는 금기구역인 어느 할머니의 가정집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쥐를 발견하게 된 할머니는 레미와 그의 형인 에밀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두 생쥐는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들은 목숨 걸고 도망치게 되지만, 둘로 인해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되고 이에 모든 생쥐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치게 되는데 홀로 요리책을 챙기다 늦어버린 레미는 가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 후 피곤함과 허기에 지쳐있을 때, 요리책에 있는 요리사가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이 요리사는 오랜 시간 레미의 롤모델이었던, 이제는 세상을 떠나버린 구스토라는 요리사였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라는 그의 말을 들은 레미는 행동으로 옮겼고, 운명처럼 생전 구스토가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레미와 링귀니의 만남
이 레스토랑 속 주방에서는 일류 요리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 모든 상황을 천장 창문 너머에서 레미는 지켜봅니다. 그런데 청소부로 보이는 한 청년이 요리에 몰래 다른 재료들을 섞어 넣는 것을 발견합니다. 링귀니라고 하는 이 남자는 구스토의 유일한 혈육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편지로 인해 온르 청소부로 일자리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는 오자마자 대형 사고를 치고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아무 재료나 음식에 다 넣기 시작하고 그 순간 레미는 레스토랑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청결이 우선시 되는 주방에서 생쥐인 레미가 발견이 된다면 죽게 될 것이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의 기회를 잡게 되었지만, 요리사의 피가 흐르는 레미는 망한 수프를 지나치지 못하고 이런저런 재료를 넣으며 수프를 살려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된 레미의 수프는 이어서 요리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는데 수프를 먹었던 손님은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요리 평론가였던 것입니다. 주방장은 링귀니에게 어떻게 수프를 만든 것인지 다그치며 물어보던 중 창문으로 탈출하려는 레미를 발견하고 결국 레미는 잡혀버리게 됩니다. 곧 레미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링귀니는 레미에게 자신과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며 살려줍니다. 링귀니의 제안을 수락한 레미는 그와 함께 링귀니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다음 날, 둘은 함께 직장에 나가 링귀니는 레미를 옷 속에 숨겨 요리하려고 했지만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어제 만든 수프를 다시 만들어 보라는 주방장의 말에 둘은 결국 함께 요리를 할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날 밤 밤새도록 연습을 한 끝에 무사히 요리사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사수까지 생기게 됩니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한편 구스토의 이름을 팔아 돈을 벌 생각만 하는 수석 주방장 스키너가 링귀니에게 받았던 편지를 뜯어보는데 그 편지의 내용은 다름 아닌 구스토의 혈육이 존재한다면 레스토랑의 소유권이 모두 혈육에게 넘겨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불안감에 가득 찬 스키너는 그의 변호사와 함께 링귀니가 정말 구스토의 혈육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모자에 있던 머리카락을 채취해 갑니다. 레미의 능력 덕분에 손님들은 링귀니가 만든 요리를 끊임없이 주문하고 요리에 대해 아주 만족해합니다. 링귀니는 더욱 승승장구하였고 주방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링귀니를 축하했지만 스키너는 링귀니에게 와인을 먹여 비밀을 캐내려고 하거나 시샘하기 바빴습니다. 레미는 일을 마친 뒤 여유를 즐기고 있었는데, 그 순간 다신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가족인 형 에밀과 재회하게 됩니다. 그가 쓰레기를 먹는 모습이 안타까웠던 레미는 레스토랑에서 몰래 음식 하나를 가져온 뒤 그에게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에밀은 레미를 가족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데리고 갑니다. 오랜만의 재회의 기쁨도 잠시, 레미의 아버지는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레미의 사상을 탐탁지 않아 했고 쥐덫을 판매하는 가게로 레미를 데려가 쥐가 사람을 가까이했을 때의 대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구스토의 말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왔던 레미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요리 평론가 안톤 이고
그러나 링귀니에게는 아직 넘어야 하는 큰 산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안톤이고라는 음식 평론가였습니다. 그는 살아생전 구스토에게 혹평으로 비수를 꽂아버린 장본인이었습니다. 상심을 한 나머지 구스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구스토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곧 문을 닫을 거라고 확신을 하던 안톤이고는 사람들이 다시 몰린다는 말에 몰랍니다. 한편, 링귀니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검사를 해본 결과 그는 구스토의 혈육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때 쥐의 털도 함께 발견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링귀니는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콜레트와 사랑에 빠지고 점점 레미에게 소홀하게 되며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형 에밀이 지난번 레미에게 얻어먹었던 음식에 대해 다른 가족들에게도 말했고 그들은 다 함께 레미를 찾아가게 됩니다. 배고파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레미는 다시 한번 식료품 창고에서 음식을 훔치려다 열쇠가 필요하단 것을 깨닫고 사무실로 몰래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구스토의 유언장을 보게 되었고 링귀니가 구스토의 아들이란 것을 알게 된 순간, 스키너에게 들키고 맙니다. 유언장을 가지고 재빠르게 도망치지만 스키너는 뒤를 바짝 쫓아오며 레미에게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스키너는 사력을 다해 레미를 쫓아갔지만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고 맙니다. 링귀니는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게 되고, 레스토랑으로 레미의 친구들도 더 자주, 더 많이 찾아오게 됩니다. 과연 링귀니와 레미는 안톤 이고라는 산을 넘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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