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푼 꿈을 안고 뉴욕에 도착한 닉
정신과 상담을 받는 닉이 과거 자신이 만났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닉이 상담하는 것을 힘들어하자 그의 정신과 의사는 글로라도 상담을 계속하자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그가 겪었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그해 여름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1920년대 미국 뉴욕의 배경으로 주가는 천정 부지로 솟았고 도덕은 해이해지며, 금주법은 역효과를 낳았던 그때, 닉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증권가에서 일하겠다는 꿈을 가진 닉은 뉴욕 웨스트 이 그에 이사를 갑니다. 그의 옆집에 개츠비라는 남자가 옆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색한 타지 살이었지만 맞은편 강 건너 살고 있는 사촌 데이지가 있어 그에게 큰 위아인 되었습니다. 데이지 뷰캐넌은 모든 사람들이 봐도 아름다워할 만한 여자였습니다. 데이지와 그의 남편 톰, 그리고 그들의 친구 조던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찰나, 한 통의 전화가 오고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려버립니다. 톰이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비우자 데이지도 그의 뒤를 바로 따라 나갑니다. 남아있던 조던에게 그 전화는 데이지 남편의 내연녀에게 온 것을 듣게 되며 데이지의 결혼 생활이 마냥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온 닉은 부두에 서서 강 건너 무언가를 잡으려는 듯한 개츠비를 발견합니다.
성대한 개츠비의 파티
톰과의 점심 식사가 있던 어느 날의 일입니다. 닉은 톰을 따라 자동차 튜닝을 위해 정비소를 함께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정비공의 아내와 톰 사이에 묘한 기류를 눈치챕니다. 톰은 아내의 사촌인 닉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바람을 피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날 톰의 비밀 아파트에서 여자들과 신나게 파티를 벌이며 닉도 뉴욕을 즐기며 지냅니다. 다음날 닉은 개츠비의 파티에 초대를 받으며, 개츠비가 항상 닉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개츠비의 파티는 닉을 제외하고 누구도 정식으로 초대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뉴욕 시민들이 주말마다 개츠비의 저택에 모여들었습니다. 그중 누구도 개츠비를 실제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자신만이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란 사실을 몰랐던 닉은 창피하고 외로운 마음에 술만 들이키다 닉은 여기저기 개츠비에 대해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개츠비를 본 적이 없으니 소문만이 무성했습니다. 그곳에서 조던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파티를 즐기는데 누군가가 그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개츠비였고 늙고 뚱뚱한 남자일 거란 닉의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다정하고 젊은 남자였습니다. 젊은 남자가 홀로 이렇게 성대한 파티를 매주 열만큼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개츠비는 잠시 인사를 나눈 후 자리를 떠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던에게 개츠비의 집사가 다가와 개츠비가 대화를 하길 원한다며 그녀를 개츠비에게 데리고 갑니다. 술에 취해 이 썬 닉이 서둘러 집으로 향하던 이때, 조던이 닉을 부르며 모든 의문이 풀렸다며 기쁘게 소리 지르지만 비밀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곤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모든 상황이 어리둥절한 닉에게 개츠비가 다가와 내일 다시 만나자고 얘기를 하며 파티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 후 그 둘은 친한 친구 사이가 됩니다.
데이지와 개츠비의 과거
이후 닉과 개츠비는 함께 시내로 나가게 되는데 가는 길 차 안에서 개츠비는 자신이 얼마나 부자이고 성공한 사람인지를 얘기합니다. 시내에 도착한 개츠비는 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마이 울프샴까지 닉에게 소개합니다. 그들은 비밀 통로가 있는 한 술집에 가게 되고 개츠비가 조금 은밀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데이지 남편인 톰을 만났는데 개츠비는 갑작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이후 닉은 조던에게 개츠비에 대한 비밀을 듣게 되며 개츠비가 왜 톰을 피하는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과거 데이지와 개츠비는 연인이었고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개츠비가 참전하게 되며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가 떠난 1년 뒤 데이지는 톰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식 전날 개츠비가 보낸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 데이지는 결혼을 거부했지만 돈이 많은 톰과 결혼하는 것에 그녀의 가족들은 완강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데이지는 톰과 결혼했고, 일주일 뒤 톰은 차 사고가 났는데 조수석에는 내연녀가 있었고 그때부터 데이지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개츠비는 우연히 데이지가 사는 곳 근처에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데이지 곁에 있고 싶어서 대저택을 사고 그녀가 오길 기다리며 매주 성대한 파티를 열었던 것입니다.
개츠비의 욕심
이런 순순한 개츠비를 본 닉은 작은 도움을 선사하기 위해 데이지를 닉의 집으로 초대하고 개츠비에게 이 사실을 알려줍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위해 닉의 집을 꽃밭으로 만들어 버리며 데이지를 기다리지만 안절부절못하지 못합니다. 마침내 그녀가 도착하고 개츠비와 데이지는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둘을 위해 닉은 자리를 비켜주고 개츠비와 데이지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후 둘은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아갑니다. 개츠비는 드디어 자신의 큰 저택에 데이지를 초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떨어져 있어도 개츠비는 언제나 데이지 소식을 찾아 듣고 있었습니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개츠비는 데이지가 그의 원대한 인생을 함께해 주길 바라는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이후 개츠비는 데이지 부부를 파티에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점점 톰은 개츠비와 데이지의 관계에 조금씩 의문을 품기 시작하게 되지만 개츠비는 데이지가 온전히 자신의 여자이길 원하는 그의 욕심은 점점 커져만 가게 됩니다. 이후 개츠비는 닉에게 데이지가 톰에게 이별을 고할 준비가 되었다고 하며 그녀의 집으로 오라는 부탁을 합니다. 모두가 모인 데이지의 집에서 개츠비는 중대 발표를 하려고 하지만 데이지는 불안해 보입니다. 개츠비를 사랑한다고 남편 앞에서 말해야 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이 상황을 지켜본 톰은 모든 걸 눈치채게 됩니다. 데이지의 화제 전환으로 시내로 나가자고 제안했고 두 남자는 차를 서로 바꿔타고 시내로 향하게 됩니다. 이들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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